아무말대잔치

연합뉴스 김민광 앵커님 진심 멋짐

폴빵유나 2021. 8. 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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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중대본 발표시간 전후로 늘상 뉴스를 틀어놓게 되었다

편하게 상시뉴스틀어주는 뉴스전문채널 켜놓고 있는데 23번 연합뉴스 채널 주로 틀어놓음

(LG유플러스 기준입니다)

중대본 브리핑 시간 전후대인 10~12시 사이에 주로 틀어놓다보니 늘상 같은 뉴스프로그램을 보는편

근데 그 프로그램의 앵커분이 너무나 진행하시는게 와닿기에 이렇게 포스팅까지 올리게 되었다.

 

 

김민광 앵커님 이름은 이번에 처음알았다

 

살다살다 뉴스 앵커를 포스팅 해보기는 처음이다

연예인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연합뉴스는 공중파 채널도 아니니 여기저기 많이 등장하신 분도 아닐테고

아 근데 이 앵커님 진행하시는거 아주 매력있다

 

특히 [뉴스포커스]에서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대담을 진행하는 코너가 나는 인상깊다

 

즐겨보는 김민광 앵커님 진행 뉴스 프로그램

 

 

첨엔 전문가 패널들의 대담을 들으면서 아 이런식으로 자기 주장을 완곡하지만 명확하게 표현하는구나. 

약간 토론의 기술이랄까? 그런걸 배우는 의도로 열심히 봤던것 같다

물론 모든 패널들이 다 말을 잘한다고 할 수는 없다.

가끔 어떤날은 이런게 개그지 싶을정도로 말도 안되는 자기주장도 등장하니까

 

그런데 이 대담을 보고있자니 이 앵커님의 진행이 상당히 기억에 남게된다.

 

김민광 앵커님. 목소리톤도 진실되게 느껴진다

 

진지한 주제를 다루다보니(코로나 및 사회이슈, 특히 정치관련) 패널들간의 날선 대담이 오가거나, 전문가임에도 자기의견이 길어지다보니 앞뒤 정리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등장하는데 그때 이분은 거의 해결사에 가깝다.

중간정리도 잘하고, 기분나쁘지 않게 횡설수설 길어지는 주장을 끊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난 이 앵커님이 패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굉장히 인상깊다

당연히 사전에 약속된 질문을 주고받는것일테니 그 내용이 인상깊다는것이 아니다.

질문할때의 표정, 상반신의 별것아닌듯한 제스처와 목소리톤, 말투까지 보고있다면 나는 이 앵커님의 팬도 아니고 잘 모르는데도 이런 액션들에서 상대를 대단히 존중하며 말을 건넨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참여한 패널도 아닌데 앵커님의 진행 애티튜드에서 괜히 혼자 감동받는다

 

어쩌면 그냥 대본대로 질문하고 패널의 주장 혹은 대답을 듣고, 시간이 되면 적당히 마무리하여 대담을 끝내는 것으로 그렇게까지 신경쓰는듯한 제스처는 안해도 될것 같은데.

정말 이미지관리를 위한 쇼잉이 아니라 몸에 배어서 자연스레 나오는것 같단말이다.

 

장난스런 이미지도 매력적이심

 

가끔은 진지한 대화중에 장난끼섞인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이건 사전에 약속된 대본인지 궁금할때도 있다.

불쾌하거나 수준떨어지는 장난이 아닌, 센스있는 그것이다.

물론 패널이 그 센스를 못받아치는 경우가 허다하여 거기서 재미가 떨어져 버리기는 함ㅋㅋ

 

내가 전문가라하여 뉴스에 나와 주장을 펼치는데 이렇게 진행자가 사전 약속된 질문이라도 성심성의껏 그게 십분 느껴지는 제스쳐로 진행해준다면 나라면 이분 못놓친다 ㅋㅋ

 

 

오늘 아침도 앵커님 뉴스를 챙겨보았읍니다

 

 

나는 뭐 정치이슈에 관심이 그리 많은사람도 아니고, 그만한 지식도 없거니와 뉴스를 챙겨보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진행하는 앵커가 마음에 들어서 뉴스를 챙겨보긴 또 첨이다.

 

진심을 담아 진행을 정말 잘하는 앵커

 

내멋대로 한마디로 김민광 앵커를 표현한다면 이렇다.

뉴스 아닌 다른프로그램에 나오신대도 정말 잘하실것 같은.

그때그때 게스트나 패널에 맞춰서 진행 잘 하실것 같다.

 

찾아보니 mbn경제채널에서도 오랫동안 앵커로 진행하셨다고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활약하시는것 볼수 있음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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