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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

서울시 따릉이 정기권 이용 반납 궁금증 정리

by 폴빵유나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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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전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자전거를 놀잇감이 아닌 보통의 이동수단으로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는것을 보고 덩달아 자전거를 타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를 탈줄은 알았지만 자주 탈일이 없었는데 유학시절 내내 타고 돌아다녔더니 자전거에 다시 맛들이게 된거죠.

한국 돌아오고 나서도 자비로 구매해서 열심히 타고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를 좀 더 동호회처럼 본격적으로 탈만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대중교통이 애매할 때 타면 너무 편한거죠

그리고 본인은 시내에서도 잘 돌아다닐만큼 자전거를 꽤 잘 타는 편입니다 ㅎㅎ

 

한국에서 자전거의 인기란....

 

자전거를 사고 쓰고 팔고 혹은 도둑맞고(치안 상위국가 한국 자전거 도둑은 정말...)

를 반복하다 지금은 내 소유의 자전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결혼하고 이사하고 아이 낳고 살다보니 지하철이나 버스만 주로 이용하게 되어 자전거는 멀어졌었죠.

그러던 중 직장에 다시 들어가게되면서 따릉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따릉이 정거장이 건물 코앞에 있어 회사 위치가 아주 좋았어요.

안타깝게도 집에서는 따릉이 정거장이 걸어서 5분이상 되었읍니다...

몇번이나 집근처에 따릉이 정거장 만들어달라고 건의했으나 이사간 뒤에 생긴건 함정...

 

아무튼 따릉이 이야기로 다시 돌아갑니다.

 

공식 사이트 첫화면 이미지가 초록초록 한게 상큼합니다.

먼저 따릉이 앱을 받아서 가입하고 로그인 합니다.

가끔 자전거 앞에서 이거 그냥 쓰는건가...

하시는 어르신들 봤는데 싸지만 무료는 아닙니다..

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은거 참았읍니다.

따릉이 앱

로그인을 하고나면 바로 지도화면과 함께 내가 있는 곳 주변 어디에 따릉이 정거장이 있는지 보여줍니다.

요즘엔 확실히 전보다 정거장이 많아진것 같네요.

정말 군데군데 왠만하면 있는데...

음.. 내 집앞에만 꼭 없고...

전에 살던 동네에 이사간뒤에 따릉이 정거장이 생겨서 좀 배가 아팠습니다 ㅋㅋ

 

자전거 보유수도 나오고요

 

#따릉이 이용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합니다.

 

따릉이를 빌리고 대여하는 모든것은 따릉이 정거장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에 많을수록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대여를 원하면 자전거 앞에 가서 들고있는 폰으로 큐알코드만 찍으면 됩니다.

물론 따릉이 앱켜서 이용권 구대후에 지도화면 맨 아래 있는 대여하기 눌러서 나온 카메라 화면으로요.

폰 카메라로 걍 찍는다고 되는거 아닙니다.

반납은 뒷바퀴에 달린 자물쇠만 끌어당겨서 채워주면 끝이라 더 간단합니다.

 

큐알코드 찍으면 대여 끝

 

#따릉이를 자주 이용한다면 정기권이 이득입니다.

 

저는 따릉이를 정말 매일같이 애용하기 때문에 정기권을 구매해서 씁니다.

정기권은 이용기간에 따라 1주일, 한달, 6개월, 1년 이렇게 4가지로 구매할 수 있고,

각각 일반권(1시간짜리)와 프리미엄권(2시간짜리) 이렇게 두종류만 있습니다.

일일권도 정기권과 시간은 동일합니다.

당연히 기간이 긴 경우가 가성비가 제일 좋습니다.

늘 비슷한 시간에 따릉이를 이용한다고 하면 기간이 긴 정기권을 사두는것도 좋아요.

이용권 결제는 통신사, 제로페이 서울상품권, 일반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페이코까지 다양하게 다 됩니다.

 

따릉이 이용권 가격표 입니다.

 

#1시간짜리 이용권은 하루에 한번 1시간만 타야하나요?

 

정기권 초보시절에 이거 잘 몰랐거든요.

출퇴근용도로 자전거를 이용했고 이용시간을 합쳐봐야 고작 40분내외 정도라 해당사항도 없었구요.

1시간짜리 이용권은 하루에 한번이 아니라 몇번이던 상관없지만 1시간씩만 타야한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내가 더 긴시간을 이용해야 한다면, 1시간 남짓 되었을때 반납하고 다시 재대여하는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참고로 일일 이용권은 구매한 시점이 아닌 구매해서 대여를 시작한 시점부터 24시간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예 : 9시에 이용권구매 후, 13시에 대여시작하면 이용권 종료시간은 다음날 9시가 아닌 13시입니다.)

 

#잠깐 중간에 세워놓을 경우, 임시잠금을 해두면 대여시간에 상관없나요?

 

대여시간에 상관있습니다.

도난 방지 정도일뿐, 임시잠금을 해두어도 내가 빌린시점으로부터 대여시간은 계속 흘러가는 중입니다.

이거 모르고 임시잠금 해 둔채로 근처 카페에 앉아있다가 빨랑 반납하라는 문자 받았습니다;

반납시간 어기면 최초 결제했던 수단으로 자동으로 연체금 빠져나갑니다.

어딘가 오래 머무를 예정이라면 근처에 반납을 한 후 다시 대여하는 편이 좋습니다.

 

#반납을 깜빡했는데 이미 자전거와 먼곳에 있어 다시 반납하러 갈 수 없는 경우라면?

 

원래대로면 계속 연체금 계산되다가 너 설마 아직도 이용하고 있는거냐는 문자까지 옵니다.

근데 정말 피치못한 사정으로 반납(뒷바퀴 자물쇠 잠금)을 못한 경우, 빨리 고객센터로 전화하셔야되요.

제 기록이 남는건지 자주 악용하면 도움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잠금장치를 분명히 했는데 내 폰으로 반납완료 문자가 오지 않는다면

바로 정거장을 떠나지말고 좀 기다려봐야 합니다.

가끔 먹통일때가 있어서 잠궜지만 반납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 경우 역시 전화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반납한 정거장 이름을 기억하고 있으면 처리가 좀 더 빨리됩니다.

 

비가와도 달립니다

 

#따릉이 타고가는데 비오는데 반납 어떠케....

 

어떻게든 반납장소 가서 반납해야됩니다.

예외없습니다.

진짜 심각한 천재지변, 피치못할 사고 이런거 아니면 안봐줘요.

칼같이 연체금 결제됩니다 ㅋㅋ

날씨 불안하면 안타는것이 그냥 안타는것이 상책이에요.

전 비를 뚫고 정거장까지 달려가서 반납한 적도 있습니다.

반납실수가 잦은 사람이라 더이상 댈 핑계도 없다....

 

연두색 바퀴의 새싹따릉이

 

 

집 앞 따릉이가 요새 어찌나 인기인지 전날밤에 그 많던 따릉이가 출근시간대되면 텅텅입니다.

가끔 바퀴가 연한 초록인 귀엽게 생긴 자전거는 세워져있기에 타보기로 했습니다.

주니어용 새싹 따릉이 입니다.

얼핏보기에 기존 따릉이보다 약간 작은 정도라 될줄 알았습니다.

제가 거구라 그럴수 있는데(키 166) 무릎이 넘 접혀서 관절이 아프더라구요...

초~중학생 정도 타는 사이즈였나 봅니다.

 

요새는 6개월씩 정기권 사서 쓰고 있었는데 1년짜리 사둘까봐요

가아끔 복불복으로 고장나거나 문제있는 자전거가 걸리기도 하는데

최근엔 새 자전거가 많이 들어왔는지 상태가 전보다 나아진것들이 많아졌더라구요 ㅎㅎ

의자높이가 진짜 관건인데 그게 망가진게 종종 있습니다...

타보지 않으면 모르는 복불복 트러블...;;

 

그래도 좋은점이 더 많은 따릉이 입니다.

서울시에서는 따릉이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하는 질문 사이트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https://www.bikeseoul.com/customer/opinionBoard/opinionBoardList.do

 

서울자전거 따릉이 - 무인대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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