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써보셨나요?
네 저는 아이 학원비 결제때문에
제로페이 시작했습니다.
학원은 온라인 쇼핑 같은 지출이 아니라
할인 같은게 안되잖아요.
근데 가격대는 또 상당하고.
그래서 제로페이 시작했습니다.
10% 할인이라는 이점을 동네 카페에서 3~4천원짜리 커피한잔 하는데 쓰는것보다
수십만원 하는 학원비에 쓰니 제대로 실감나더라구요.
https://www.zeropay.or.kr/main.do
포털사이트에 제로페이 키워드 쳐보면
자세히 설명해놓은 포스팅 많은데요
정보가 너무 방대하다보니 막상 드는
의문점은 바로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처럼 아이 학원비 결제하려고
뒤늦게 제로페이에 입문한 초보 학부모입장에서
정리해 보려 합니다.
본인이 들었던 의문을 중심으로
셀프 질의응답식 입니다.
1. 앱스토어에서 "비플제로페이" 앱을
다운로드 한다.
(가입 및 로그인 필수, 연결 할 은행 계좌 필요)
앱스토어에 비슷한 이름의 어플이 보이나
헷갈리지 말고 이것을 받습니다.
저 앱이 서울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고
결제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앱 입니다.
2. 본인이 결제할 곳이 속한 구의 상품권을 구입한다.
(예시 : 영등포사랑상품권, 종로사랑상품권 등)
내가 사는 동네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상품권을 사용할 장소가 속한 동네의 것을
구입하면 됩니다.
반드시 해당기관이 제로페이 가맹점인지는
미리 확인 해둬야 합니다
그런데 상품권 구매는 의외로
순탄치 않을 수 있습니다
서울사랑 상품권은 항시 구비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수량만 판매하는데,
이게 요즘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한시간도 안되어
금방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거든요.
(구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상품권 구입은 언제 할 수 있나?
이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어느날 제로페이 앱에 들어가보면 일정이 나와있거나
인터넷 뉴스기사 같은데 판매예정일 좀 전부터 뜨는데 그때 확인해야 됩니다.
매달 판매되는 것은 아니고 2~3달 간격쯤 되려나요.
올해 판매 했던 시기를 보니 그런듯 싶지만
이것은 그냥 제 추측입니다.
#서울사랑 상품권은 각 구별로
판매 일정이 약간씩 다르다.
예정한 며칠간 판매를 하는데
각 구별로 시간차나 일자 차이가 있으니
미리 잘 숙지해 두었다가 구입해야 합니다.
또한 매진된 후에 근시일내 추가발행이 있기도 하니
필요한 구의 상품권을 만족스럽게 구매하지 못했다면 수시로 제로페이 앱을 들락거리며
남은 수량을 확인해보는것도 방법이겠습니다.
혹은 누군가 환불하면 매진됬던 상품권이 누군가 환불한 금액만큼 다시 구매가능하게 됩니다.
본인이 직접 사정상 환불해보고 확인해 본 결과입니다.
#금액은 얼마까지 구매 할 수 있나?
1인당 각 구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10% 할인이 적용되는 구간은 70만원 입니다.
구마다 약간 차이는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70만원이었어요.
10% 할인 받자고 하는거니 그 이상은 잘 안사죠.
구별로 70만원까지 할인이면
매달 살 수 있는것도 아닌데 금액이 넘 적다!
요즘 사교육비 시세가 얼만데!
싶은 분들은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인당 70만원이니 다른1인이 70만원어치를 사서
나에게 선물해주면 되는 겁니다.
나는 다른 1인에게 10%할인 된 금액인 63만원을 입금해주면 되는거죠.
하지만 선물하기로 받아서
1인이 최대 소유할 수 있는 금액은 200만원이 입니다.
선물하기 기능에 대해서는
사용법과 팁을 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https://bbang-u.tistory.com/m/46
3. 구매한 상품권을 필요한 곳에서
제로페이 앱으로 결제
공식사이트에서 이용법 추가로 링크 올리려고
들어가보니 준비중이네요;
3초짜리 너무 쉬운 결제방법도
알려주기엔 어려운건가요
이건 다음번에 다시 들어가봐야 겠습니다.
제가 직접 폰으로 캡쳐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일단 이득이라 해서 상품권은 부랴부랴 샀는데
전 여기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제로페이 결제라고 쓰여있는 아래 항목인줄 알았는데
그건 말그대로 제로페이 앱에 연결해둔 은행계좌에서 돈을 빼서 결제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구입&결제"
항목으로 들어가 결제를 진행합니다.
개인적으로 두개 나눠놨음 좋겠다고 생각함...
상품권 구입은 나의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지출하는 것이고
상품권 결제는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한 상품권으로
지출하는거라 약간 맥락이 다른거 같은데;
이건 저만 그런건가요...?
실제로 아이 학원비를 제로페이 앱으로 결제
해보았습니다.
#큐알코드는 직접 찾아가서 하는 결제만 가능
한 줄 알았는데?
이거 제 얘깁니다.
물론 직접 가지 않아도 결제 가능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런줄 알고 제로페이가 계좌이체보다
불편하다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결제할 곳에 큐알코드를 이미지나 링크로
요청해서 받은 뒤에
제로페이 앱이 깔린 결제할 폰이 아닌
다른 기기(PC가능)에 띄워놓고 찍으면 되거든요.
대충 찍은 사진이어도 큐알코드 모양만
제대로 나오면 다 됩니다.
가끔 결제받는 곳에서 어찌하는지 모르겠다
해본적이 없다 하는데도 있어요.
그러면 그곳 제로페이 가맹점용 큐알코드 배너를
폰카메라로 즉석에서 찍어서
나에게 폰이나 이메일이나 사진파일로
보내달라고 하면 됩니다.
저는 아이 학원 큐알코드를 따로 모아서 저장해두고 매달 결제시 사용합니다.
자주 하는곳은 아예 자기네쪽 제로페이 큐알코드 링크를 보내주더라구요.
승인번호 6자리 숫자를 치고나면 결제금액을 물어봅니다.
27만원짜리 학원비를 결제해 봅니다.
오우... 저 학생때는 27만원이면 3개월치 학원비 같은데....
10% 할인적용 되는거니 실제로는 24만 6천원이 결제된 셈이죠.
3천원짜리 커피사며 3백원 할인받는것보다
27만원짜리 학원비 2만7천원 할인 받는편이 할인 체감이 크네요.
다만 오프라인 해당 결제장소가 아닌 이렇게 따로 큐알코드만 찍어 결제하는 경우,
결제받는 쪽에서는 바로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내가 결제했음을 알려줘야 합니다.
결제하면 바로 학원에서 알 수 있는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어려운건가...?
*제로페이 앱으로 결제하는 순서 요약정리
[모바일 상품권 구매&결제] -> 사용할 구의 상품권의 [결제하기] ->거래 승인번호 6자리 입력 -> 큐알코드 촬영
-> 결제할 금액 입력 -> 완료(영수증 확인)
전 주로 영등포구, 구로구사랑 상품권을 쓰는데요.
영등포구 사랑상품권 어마어마하게 핫합니다.
판매시작시간 땡 하고 접속하면 10~15분정도 대기는 기본적으로 뜨고
판매 시작하고나서 1시간도 안되서 매진되어 버립니다.
시간 놓치면 못 사는거죠ㅠ
진짜 무슨 대학 강의 신청 하는 줄 알았습니다... 10년도 더 된 아련한 추억...
그래서인지 지역 맘카페 같은데 필요한 구의 상품권을 교환하자는 글도 보이더군요..
유명 학원들 몰려있는 학군지역 같은곳은 역시 매진이 빠른것 같았어요.
제 주변에서는 자녀 학원비나 치과진료같이 치료비가 비싼 병원비 등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참, 병원 및 약국도 제로페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최근에 판매된게 지난 7월과 9월이었으니 이번엔 11월쯤에 혹시 또 열리려나 기대중입니다.
이번 9월엔 구로구랑 영등포구가 같은날 2시간 간격차로 판매되었었는데
야심차게 대기타다가 구로구 만족구매한뒤,
이게 뭐라고 스스로 보상해주다가(혹은 처먹다가) 2시간뒤 영등포구 사랑상품권은 홀라당 잊어버렸지 뭡니까..
두시간전에 먹이보상을 허용한 자신을 매우 세게 치고 싶어졌었습죠.
아무튼 다음번 서울사랑 상품권 발행소식 들리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구매꿀팁은요..
저처럼 쓸데없이 나태하지만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상품권값 지불할 계좌에 돈 채워놓는거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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