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웨어 후기를 위한 솔직한 본인의 와꾸 신상
- 상체 : 어깨 광배 팔뚝 발달형, 몸통둘레 밑 가슴작음(70~75사이즈정도)
- 하체 : 힙처지고 지방 많이 몰림, 바지사이즈 28정도(27은 꽉끼고 29는 헐렁함)
- 폴웨어는 정사이즈일 경우 위아래 M사이즈 입음
폴웨어 사기를 즐기는 덕후가 또 어디 얼마나 오래 참겠습니까.
마음은 폴 전용옷장을 만들고 싶은 수준이지만 와꾸가 비협조적이라 그냥 욕심만 넘칩니다.
아찔하게 힙라인이 파진 팬츠는 입지 못하고 오늘도 배려심깊은 디자인를 찾아헤매다가 켈리에서 또 하나 건졌읍니다.
http://kellysport.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876&cate_no=1&display_group=3
지금도 초보지만 완전 왕왕초보시절 손바닥만한 폴웨어를 입기에 자신이 없어 어둡고 거무죽죽한 컬러만 사다모으던 본인은 영상찍을때마다 어쩐지 아쉬워 좀더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이름도 단순하게 켈리스포츠에서 만든 "켈리쇼츠"
하지만 컬러는 예사롭지 않은 라임색을 질러보았습니다!
켈리쇼츠를 산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원래 블랙을 사고싶었으나 당시 전부 품절이어서 그나마 어두운 네이비 컬러를 샀었죠
넉넉하게 궁둥이 덮어주고 로우웨스트가 뱃살에 사려깊은 신축성이기에 즐겨 입는 폴팬츠 입니다.
요즘 무더위가 어느정도 걷히고 시원한 아침밤바람이 살결을 스치자 불쑥 화려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연관성인지는 본인도 알수없고 그저 느낄뿐.......)
친절하지 못한 와꾸는 하의를 밝고 화려한 색으로 체인지 하는걸로 합의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쓸데없이 또 서두가 길어졌는데 아무튼 그렇게 선택된...!
켈리쇼츠 - 라임 실착후기 스타트
적당한 허리밴드 두께의 로우웨스트 폴 쇼츠 입니다.
본인은 머리카락 하나만 살에 붙어있어도 간지러움을 느끼는 예민한 바디기 때문에 미묘한 차이의 신축성, 두께, 소재 따위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잔인하게 본인의 와꾸를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죠(나름 장점임)
로우웨스트일 경우에 쓸데없이 신축성이 좋으면 버섯형태의 뱃살을 튀어나오게 하며, 또 너무 헐렁하면 궁둥이의 무게를 못이기고 내려와서 엉덩이 골짜기가 바깥세상으로 나오는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 켈리쇼츠는 그 신축성과 허리 밴드의 두께가 대단히 편하게 조합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편안한 신축성은 폴운동시에 매우 좋긴한데 가끔 배꼽아래 뱃살이 밴드위로 빼꼼 아는체를 할때가 생겨서 그럴땐 못본척 자연스럽게 밴드를 끌어 올려 저세상으로 다시 보내주곤 합니다.
워밍업 운동시에 플랭크할때 살짝 아랫뱃살 삐져나오는거 솔직히 말해 좀 더럽더라구요.
그만큼 허리 밴드의 신축성이 부담스럽게 타이트하지 않아 입고있을 때 옆구리 살은 안튀어나온다는 거에요
엉덩이 옆라인이 밴드처리되며 갈라져 있어서 스플릿자세등 다리의 움직임을 편하게 해줍니다.
쇼츠만 봤을땐 좀 짧아보이는데 막상 입으면 또 그렇지 않아요
어떤 폴팬츠는 입어보니 생각보다 밑위가 짧아서 곤란했던경우.. 건장한 하체의 폴러라면 경험해보셨을거잖아요
여담이지만 제가 여지껏 켈리스포츠꺼 쇼츠만 5개이상 산거 같은데 밑위가 짧아서 불편했던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본인은 상당이 밑위가 긴 궁둥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단히 민감한데, 켈리스포츠는 그런면에선 합격이었어요
다만 궁둥이 아래 라인이 시원하게 파진건 의외로 많다는거.
팬티라인 시원하게 파진거 아무나 못입자나요
특히 엉덩이가 길기만 한게 아니라 아래쪽으로 지방이 몰려서 셀룰라이트가 지층을 이루고 있는 사람은 절대 못입는단 말입니다.
여기가 나의 몸무게를 좌우하는 주축이 되는 곳입니다. 라고 말하는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아무튼 켈리꺼 쇼츠살때 팬티라인때매 실패한적은 있어도 밑위길이 부족해서 실패한적은 없단얘기에여.
화이트탑이 썩 마음에 드는게 사실 지금 없어서 유목중(이라고 쓰고 앞으로 더 사겠다는 뜻)인데 그나마 영상찍을때 입는게 에스엘스포츠꺼 저번에 후기 올렸던 그거네요.
패드의 부자연스러움이 여전하지만 그건 본인의 원래 생겨먹은 ㅅㄱ탓이겠져
https://bbang-u.tistory.com/23
이거요. 썸네일에서 부터 느껴지는 패드의 미묘한 이상함 주의...
뭐 덕분에 화이트컬러 탑을 다시 살 이유를 만들었지만요
화이트탑이랑 같이 입어주니 위아래가 밝은컬러라 사진이 더 잘나오는 느낌입니다
열등감에서 나오는 소리지만 밝은 폴웨어를 입으니 왕왕초보는 탈출한 자신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하지만 저거 입고 갔던날 드디어 선생님이 왕초보반 말고 초보반 가셔도 될거 같다고 햇단말입니다.
(참고로 우리학원 왕초보->초보->초중급->중급->고급 이런 난이도 임다)
겨우 첫계단에서 올라선 수준이라는 거지요
여튼 맘에드는 컬러 폴팬츠 입고 신나게 폴 타다가 왔어요
폴타시는 분들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폴웨어 입었는데 그날 폴도 잘 타지면 기분 째지잖아요
제가 저날 그랬다구요
참고로 젤 속상할때는 큰맘먹고 비싼 폴웨어 질러서 폴타러 갔는데 두세번만에 팔 뻠삥와서 매달리지도 못하고 유연성 거지같아서 멍만들고 폴웨어땜시 겉멋만 든 개똥초보 같은 본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봐야할때 거든요
자세 안까먹을라고 영상은 계속 찍고 있지만 마음에 들게 나왔을때가 제일 최고인듯
폴댄스는 정말 저한텐 인생운동입니다
사지 어디 하나 잘려나가지 않는한 꾸준히 할거에여
뜬금없이 폴쇼츠 후기 쓰다가 폴댄스 찬양이 되브럿네 ㅋㅋ
지금도 질러놓은 폴웨어 상하의가 또 오는중~ 담번엔 [핫한 폴웨어]입니다. ㅋ
오면 바로 솔직한 편집거의 없는 실사 시착 후기 올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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